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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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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복도로(2015. 10. 25) 소리 有 이정표없이 떠난 마실. 부산의 역사를 간직한 산복도로 여기는 시원한 가을 바람과 푸른 바다가 나를 향해 손을 흔드는 곳. 오래된 보금자리 일지라도 여기가 우리의 초원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저 우두커니 서서 바라볼 뿐... 새로운 곳을 향해 떠날수 있는 것은 용기이자 행복이다. ps) 후지의 클래식크롬 모드가 주는 오묘한 색감.... 진짜 말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최고!!! 후지 X-T1, XF 10-24, 클래식크롬모드.
해운대 해수욕장 BIFF(2015. 10. 4) 햇살이 좋던 일요일. 나들이 겸 구경 겸 카메라를 메고 동네 해수욕장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얼마 전에 개막한 부산 국제영화제가 한창이라기에 분위기도 볼 겸 말이죠. 해운대 해수욕장 옆 송림공원. 한적한 분위기에 오랜만에 소풍나온 기분입니다. 푸른 소나무 사이로 가을하늘이 활짝 보이네요. ^^ 곳 곳에 강아지와 마실나온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해수욕장 옆 조선비치호텔. 국제영화제 플랜카드? 도 붙어있고; 뙤약볕에서 수고하시는 아주머니들. 날씨가 좋아서인지 가족들 나들이 객들이 많더군요. 북한인권의 실태에 대해서 설명을 해놨던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해수욕장 확장 공사를 했다고 하던데 백사장이 어마어마하게 커졌습니다. 해수욕장 한 쪽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알리는 부스들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친숙한 황정민..
UN공원 산책(2014. 10. 27) 여기는 부산 남구에 위치한 UN 기념공원. 6.25전쟁 당시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기 위해 참전했다가 산화하신 분 들이 잠든 곳 입니다. 위치는 지도참조 평일이라 분위기가 한산하네요. 날씨까지 쌀쌀해져서... UN기념공원은 전체적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을이라 예쁜 국화들이 길을 따라서 늘어져 있네요. 묘지는 참전하였던 국가별로 구역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진 앞 쪽에 노신사 분들이 서 계신 곳이 우리나라 국군장병들이 잠든 곳입니다. 묘지 옆에 핀 붉은 장미꽃이 묘한 감정을 일으킵니다. 이분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우리가 있는 것이죠. 통행로는 이렇게 대리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잔디는 가급적이면 밟으면 안 좋겠죠. ^^; 공원 한 쪽 수로에는 예쁜 금붕어가 ^^ "노병은 죽..
오륙도 스카이워크(2014. 10. 17) 여기는 이기대 끝자락에 위치한 '오륙도 스카이워크'라는 곳입니다. 이전에 근처를 지나가다 알게 된 곳인데요. 오늘 이기대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가 덤으로 들리게 된 곳입니다. 위치는 오륙도 sk아파트 앞쪽에 있습니다. 주차는 스카이워크 근처에 몇 군데 있습니다. 평일은 한산, 주말에는 좀 북적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가려면 좀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요. 이 길을 따라서 쭉 올라가봅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넓은 광장이 나옵니다. 앞 쪽으로 보면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는 스카이워크 입구쪽이 보입니다. 관람시간은 사진 참조하시고요. 입장료는 무료. 들어갈 때 덧신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덧신착용은 예전에 유리바닥에 원인모를 균열이 생긴 적이 있었는데 그러한 이유때문인 듯 합니..
기장 드림성당, 기장 왜성(2014. 10. 15) 본 사진은 1300px로 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raw촬영후 간단히 보정하였습니다. 부산 기장 죽성리에 있는 드림성당에 갔다 왔습니다. 이곳은 실제 성당은 아니고 드라마 '드림' 촬영지 셋트장으로 만든 곳 이라고 합니다. 셋트장이 좀 이국적이어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좀 있더군요. 웨딩사진을 촬영하는 커플도 보이네요. ^^ 위치는 지도참조 부산 39번이나 1003번(좌석버스라 비쌈) 버스를 타고 '기장성당'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마을버스 6번(월전행)으로 환승하여 '두호'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드림성당 왼 편으로는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어촌이다 보니 이런 줄이 많더군요. ㅎ 드림성당 주위로 가볼만한 곳 지도입니다. 어촌이다 보니 고기 말리는 풍경도 보이네요. 일광욕을 즐기는 갈매기들. 드림성..
Ralph Gibson 사진전(고은사진미술관) 모처럼의 휴일. 산책 겸 동네 근처에 위치한 고은사진미술관에 갔다 왔습니다. 현재는 '랄프 깁슨'이라는 사진작가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더군요.(참고로 2014. 8. 12 ~ 11. 19까지 전시합니다.) 작가 랄프 깁슨의 공식 사이트(http://www.ralphgibson.com/) 위치는 지도참조 바랍니다.(대우동삼 아파트 옆 맥도날드건물) 올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고은사진미술관 참 좋습니다. 깨끗하고 쾌적하고... 흘러나오는 조용한 음악도 좋고요. 관람하기 좋게 동선도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예술작품이라 어렵긴 하지만 글귀도 보고 사진도 보고 하니... 어느정도 이해가 될랑 말랑 하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작품. 음... 좀 어렵네요. 작품은 많았지만 스포가 될까봐 포스팅하지 않았습니다. ..
부산항대교(북항대교) 개방(2014. 5. 16) 부산 영도구와 남구를 잇는 부산항대교(북항대교)가 드디어 완공되었습니다. 개통에 앞서 5월 14일부터 18일(10:00~17:00)까지 대교를 시민들에게 일시적으로 개방한다기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갔다 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남구 감만동쪽 대교 입구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쭉 올라가봅니다. 위치는 지도참조 영도쪽 진입로는 봉학초등학교 바로 옆 큰 길쪽입니다. 근처에 영도 신도브래뉴라는 큰 아파트 단지가 있으니 찾기가 쉬울겁니다. 참고로 2014년 5월 23일~8월 20일 까지 차량통행료 무료입니다. 참고로 거리가 거리(길이가 총 3.368Km)인 만큼 식수를 꼭 챙기시고 대교 진입전 꼭 화장실에 들러서 속을 비우시길 바랍니다.(대교 위에는 간이화장실이 있으나 더러우니 급하지 않은 이상 비추합니다..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산책(2014. 5. 7) 모처럼 시간이 나서 여차여차 동네 근처 동해남부선 폐선구간 산책을 갔다 왔습니다. 날씨도 좋고 시야도 좋아서 상쾌하네요. 위치는 지도참조. 동해남부선 일부 구간(달맞이길~송정) 선로가 이전 하면서 이렇게 산책을 할 수 있는 자유공간이 생겼습니다. 선로 근처의 주택과 빌라. 그리고 소박한 텃밭을 보니 한층 더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듯... 저 곳에는 해녀 할머니가 살고 있는 듯 하네요. ㅎㅎ 돌담만 남아 있는 빈터도 보입니다. 저곳에 별장을 짓고 싶은 생각이 나더군요. ㅎ 예쁜 꽃들도 구경하고 사진도 한 컷 찍어 봅니다. 녹색을 보니 마음이 힐링이 되는 듯 하네요. 매화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무슨 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선로를 보니 설국열차도 생각나고 감명깊게 본 영화 철도원이 떠오르더군요. 걷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