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진은 1300px로 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raw촬영후 간단히 보정하였습니다.
부산 기장 죽성리에 있는 드림성당에 갔다 왔습니다.
이곳은 실제 성당은 아니고 드라마 '드림' 촬영지 셋트장으로 만든 곳 이라고 합니다. 셋트장이 좀 이국적이어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좀 있더군요. 웨딩사진을 촬영하는 커플도 보이네요. ^^
위치는 지도참조
부산 39번이나 1003번(좌석버스라 비쌈) 버스를 타고 '기장성당'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마을버스 6번(월전행)으로 환승하여 '두호'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드림성당 왼 편으로는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어촌이다 보니 이런 줄이 많더군요. ㅎ
드림성당 주위로 가볼만한 곳 지도입니다.
어촌이다 보니 고기 말리는 풍경도 보이네요.
일광욕을 즐기는 갈매기들.
드림성당 입구쪽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성당 오른 쪽 한 곳에는 인자해 보이는 마리아상이 있네요.
앉아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벤치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성당 내부는 닫혀 있어서 아쉽게도 구경을 못했네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바다 색도 쪽빛입니다.
드림성당 증명사진. ㅎㅎ
풍경이 좋다보니 사진찍는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삥 한바퀴 둘러보고 이동...
성당이 그리 큰게 아니어서 구경을 잠시 하고
무작정 발걸음을 돌려 봅니다.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이 보이네요.
지나가다 꽃이 예쁘길래 한 장 찍어보고...
마을 골목에 벽화가 그려져 있어 발걸음이 심심하지 않더군요 ^^
만화 인어공주의 언더더씨~ 라는 노래가락이 생각 나더라는 ㅎㅎ
근처에 있는 기장 왜성을 보기 위해 이동중...
마을 사이를 쭉 빠져나와서 올라가다가 보면 입구에 이런 표지판이 나옵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구비되어 있었고요.(자전거 거치대도 있었음)
입구에서 시선을 돌려보면 큰 해송이 보입니다.
여기는 좀있다 가보기로 하고요.
왜성 표지판으로부터 약 100미터 정도 올라가면 됩니다.
길이 목재 계단으로 되어 있어 크게 힘들지는 않더군요.
올라가고
또 올라가면...
이런 곳이 나옵니다.
왜성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장수가 조선, 명 연합군을 방어하기 위하여 세운 곳이라고 합니다. 성이라고 하지만 성벽만 있더군요.
몇 백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그당시의 사람들은 다 사라졌지만...
그 흔적은 남아있네요.
슬슬 둘러봅니다.
높은 곳이라 그런지 전망이 좋네요.
저기 드림성당도 보이고요.
역광이.. 색수차가 좀 보여서 보정을 --;;
풀이 무성해서 메뚜기가 엄청 많더군요.
주먹보다 큰 넘들이 있어서 놀랬음.
정상은 탁트인 시야 덕에 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슴도 시원해지는 것 같았고요.
이런게 여행의 묘미가 아닐지...
가을의 억새도 멋집니다.
옛 흔적을 잠시나마 담아보고 이제는 내려가야죠. 주위에 더이상 구경할게 없어서;;;
왜성에서 내려와 해송을 보러 가는 길입니다.
가을의 시골풍경은 참 정겹게 보이네요.
길을 따라 걷다보면 멋드러진 해송이 자태를 뽐냅니다.
약 300여년 정도의 나이라고 하고
한 가지가 아닌 다섯 그루의 소나무가 얽히고 설켜서 연리지 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해송을 구경하고
내려가면서 한 컷.
잘 있거라 소나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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