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전환 겸 강서구에 위치한 대저 생태공원에 갔다 왔습니다.
지금 유채꽃이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고 말이죠.
지도참조(지하철을 이용하실 경우 지하철3호선 강서구청역이나 경전철 등구역에서 걸어오시면 되는데 강서구청역이 더 가깝습니다, 버스를 이용하실 경우 신덕마을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자가용을 가져오실 경우 주차공간은 넉넉합니다만 주말에 붐빌 때에는 좀 힘들 수도 있습니다.)
모처럼 날씨도 아주 좋고 시야도 좋아서 기분이 아주 상쾌하더군요.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사람 많은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제철인 유채꽃이 아주 예쁩니다.
사실 저는 부산에 유채꽃 군락지 있는 줄 몰랐어요.
며칠 전에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발견했답니다.
노란 유채꽃을 보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병아리가 떠오르더군요. ^^;
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유채꽃 사이로 길이 나 있습니다.
저 멀리 왕따? 나무도 보이고... 자전거 타는 시민들도 보이네요.
예전에는 유채꽃 하면 제주도가 떠올랐는데 이 곳 대저 생태공원의 유채꽃 군락지도 그에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봄의 기운이 솔솔~
독특하게 사진도 찍어보고...
시야가 탁 트여있어서 가슴이 뻥 뚫리더군요.
공기도 좋고 이곳은 향기로운 유채향으로 가득합니다.
저 멀리 산책하는 중년의 부부가 참 정겹게 보입니다.
누우면 푹신할 것 같지만... 누우면 안됩니다. ㅎㅎ
고가도로 양 옆으로도 아주 넓은 유채꽃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중간 중간 넓은 길도 있어서 자전거 타고 운동하기가 좋겠더군요.
곳 곳에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곳이 데이트 코스로 괜찮은 것 같네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 중에 자탐풍(자전거 타는 풍경)이라는 가수 그룹이 있는데...
여기가 말 그대로 자탐풍이네요. ㅎㅎ
순천만의 S라인 못지않은 대저 생태공원의 S라인.!!!
유채를 담는 진사분도 보입니다.
사진 옆에 나온 아기가 아주 귀엽더군요.
유채꽃 너머로 보이는 곳이 아마 구포쪽일겁니다.
저 멀리 화명동쪽도 보이네요.
유채꽃을 실컷 보고
이제는 돌아가는 길.
지하철을 타고와서 저 멀리 등구역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ㅎㄷㄷ
가는 도중 벚꽃도 담아봅니다.
시야가 맑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풀 색깔이 쏴라 있네~
이 산책로를 따라 쭉 걸어가봅니다.
.
.
.
끝으로
봄기운이 물씬 풍기던 2014년의 4월 4일이었습니다.
짧지만 아주 상쾌했던 여행이었네요.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
가족끼리 연인끼리 나들이 코스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강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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