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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해운대 동백섬(2013. 11. 21).

 

 

날씨가 좋고 모처럼 시간적 여유가 있어 동네 근방에 위치한 해운대 동백섬에 갔다왔다.

 

 

 동백섬은 해운대 해수욕장과 마린시티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섬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백섬은 군사제한구역으로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곳 이었으나 시민들과 지자체의 노력으로 현재는 개방되어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참고로 2005년 APEC정상회담을 했던 '누리마루'가 있는 섬이기도 하다.

 

동백섬 위치 지도참조.

 

 

평일이라 그런지 동백섬은 한산했다.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엔 안성맞춤.

 

 

동백섬 방파제에서 바라본 마린시티 풍경.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바다 색깔이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하다.

밤에는 고층건물의 조명과 바다가 어우러져 화려한 야경을 자랑한다. 이때문에 전국에서 야경을 찍으려 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명소가 되었다.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 아저씨들도 보이고

 

 

저 멀리 광안대교도 보인다.

 

 

그리고 동백섬에 사는 귀여운 토끼.

이도 운? 좋으면 볼 수 있다.

 

 

동백공원 곳 곳에는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곳곳에 통로가 있어 산책하기가 지루하지 않다.

 

 

누리마루가 있는 곳으로 가는 중.

 

 

 

공원이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참 쾌적하다.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햇살이 좋은 날. 따스함이 참 좋았다.

 

 

이곳이 '누리마루'.

광각렌즈로 찍어서인지 왜곡이 좀...

 

 

야외의 한켠에는 예전 2005년 APEC 정상회담 당시를 기념하는 사진이 있었다.

사진 중간에 고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대통령 등등 각국 정상들 사진이 보인다.

 

 

 

누리마루와 그 주변 건축물을 보면 동·서양의 조화가 다채롭게 잘 어울리는 듯.

 

 

 

 

 

 

누리마루 한 쪽 통로에는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한 국가들을 상징하는 표지석이 있었다.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

 

 

우리나라는 당연 늠름한 호랑이.

 

 

그리고 태국을 상징하는 코끼리 등등 APEC 정상회담 참가국들의 표지석이 나란히 펼쳐져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고 오솔길을 따라서 다른 곳으로 이동.

 

 

숲속 신선한 공기와 새소리가 나를 정화시키는 듯.

 

 

자연과 함께 힐링이 되는 기분.

 

 

 

 

한가로운 산책로.

 

 

연인들도 보이고, 운동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누리마루 입구.

 

 

단풍이 참 예쁜...

 

 

내부로 입장하면 원형으로 된 홀이 나오는데 홀안에 홀이 있는 형식.

두루미?가 그려져 있는 액자가 참 한국스럽고 고급스럽다.

 

 

 

누리마루 모형.

 

 

APEC 정상회담때 입었던 두루마기를 전시하고 있다.

 

 

 

경치가 참 좋아서 여기에 살고 싶은 생각이...

 

 

 

내부 회의장.

 

 

 

 

1층으로 내려가는 길.

일방통행이라 내려가면 다시는 못 올라오기 때문에 등대가 있는 산책로로 올라 가려면 빙 둘러서 와야 한다.

 

 

인공적인 가로등 같은 시설물도 나무모양으로 되어 있어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듯.

 

 

등대옆 광장에서 누리마루를 배경으로 한 컷.

 

'

전망대 중간에는 이렇게 등대가 있다.

 

 

대조적인 복장의 아저씨 두 분.

저 멀리 보이는 곳은 해운대 달맞이 고개쪽.

 

 

해안 외각쪽으로 산책로 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어 운동하기 참 좋은 듯.

 

 

하늘과 바다의 색감이 참 시원하다.

 

 

해안쪽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좀 걸어 본다.

 

 

쭉 가다보면 통통다리가 있다.

 

 

지나갈 때마다 다리가 출렁거려서 재미가 있는 곳.

 

 

 

여기는 통통다리를 지나 황옥공주상이 있는 곳.

해운대의 인어공주라 해야하나...

 

 

다시 거꾸로 등대가 있는 전망대로 이동.

 

 

동백섬 중간 전망대 광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최치원 기념비가 있는 동백섬 정상쪽으로 발걸음을..

 

 

 

동백섬 정상으로 가려면 이런 돌계단을 타고 쭉 5분정도 올라가야 한다.

 

 

오르고

 

 

또 오르다

잠시 한 숨 돌리면서 쉬도 감상하니 good.

 

 

 

정상쪽에 도착.

정상에는 넓은 광장이 있고 그 중간에 통신 시대의 유학자 최치원 선생을 기리는 동상과 기념비들이 있다.

 

 

광장 한 쪽에는 바닥에 우레탄이 깔려 있어서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기에 좋은 듯.

이런 사소한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

 

 

최치운 선생 기념비. 

'해운대' 라는 지명을 처음 만든 이가 최치운 선생 이라고 한다.

 

 

햇살 좋은 곳 한쪽에서 신문을 읽고 계시는 어르신 한 분.

 

 

정상 입구를 지키는 귀여운 사자상.

 

 

매점건물 옆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이제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 경사가 좀 있어서 조심해야 할 듯.

 

 

옆으로 빠지는 사잇길.

낙엽이 떨어져 운치가 있다.

 

 

따사로운 햇볕을 뒤로 내려가는 중.

 

 

언덕 중간쯤에서 본 소나무. 쏴라 있네. ㅋ

 

 

정상(최치원 유적지)으로 가는 입구쪽.

 

 

이제는 동백섬을 다 둘러보고 가는 길.

옆에는 조선비치호텔이 있다.

 

 

주말에는 북적북적한데 평일이라 사람이 참 없구나. ㅎㅎ

 

 

멋드러진 소나무를 뒤로하고...

집으로 가는 길.

 

 

동백섬 사거리쪽.

같은 동네지만 독립해서 살고 싶은 곳.  경동 제이드.

언젠가는 나도...

 

 

근처에서 동백섬을 잠시 바라보고

 이제는 안녕.

 

 

끝으로 티파니21 레스토랑 1층쪽에 있던 카누? 아무튼 멋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