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고은사진미술관(2013. 8. 14)

 

 

여기는 해운대 고은사진미술관..

지나가다가 얼마 전에 발견한 곳인데...

 모처럼 시간 여유가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위치는 요트경기장 근처... 해운대구 우동 대우동삼아파트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건물 한 쪽에 맥도날드 매장이 있으니 찾기 쉬울 듯. 

 

 

 

이곳은 고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곳으로 정기적으로 사진전을 여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찾아가보시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고은사진미술관 사이트(http://www.goeunmuseum.org/)

 

고은사진미술관은 해운대구 중동의 고은컨템포러리 사진미술관과 이 곳 우동의 고은사진미술관 두 곳이 있습니다.

여기는 해운대 우동에 위치한 고은사진미술관.

 

 

고은사진미술관 오른쪽에는 프랑스문화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지금 가니 개관 준비중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미술관에서는 현재 정정회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정정회 작가님은 40년동안 시골장터를 돌아다니며 작품을 담으셨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반추'라는 주제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반추(反芻)- 어떤 일을 되풀이하여 음미하여 생각함.

 

부산사진의 재발견이라는 소제목이 있듯이 잊혀진 옛 과거를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 다시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미술관 들어가기 전에 꽃이 보여서 한 컷 ^^

 

 

두 컷.

 

 

사진이 참 정겹습니다. 옛 시골 장터모습이죠.

어머니 세대분이 보시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전시장 1층은 안내데스크로 직원분들이 계셨고 2층에 사진전시장이 있더군요.

 

 

전시장 올라가는 중에 찍은 1층 풍경. ^^

 

 

2층 옆에는 야외 데크도 있던데 더워서 못 나가겠더군요 ^^;

 

 

 

2층 입구입니다.

 

 

의외로 전시장이 커서 깜짝 놀랬습니다.

 

 

미술관 인테리어도 아주 제 스타일.

 

 

저 끝까지하고 작품이 코너돌면 더 있습니다.

 

 

작품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들 몇 장 올려요.

 

 

 

 

 

이렇게 벽면에 작품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 관람하기가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오래 시선이 머문 작품입니다. 가슴이 좀 아팠네요.

 

 

 

 

작가님이 사용하신 NIKON FM2라는 모델입니다. 필름카메라로 아주 명기인 모델이죠.

 저도 소장했었는데 가장 친한 친구에게 선물로... ㅎㅎ

 

 

 

필름. 예전의 향수가 ㅎㅎ

 

 

 

 

2층에서 내려가는 계단에서...

 

끝으로 소감을 말하자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았어요. 작품도 좋았고 전시장도 시원해서 작품감상이 편했습니다.

숨겨진 보석을 찾은 느낌이랄까요.

 해운대를 찾는 분들이나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관람료도 무료라 부담이 없고요.